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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의 다락방

[게임 리뷰] 해리포터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녹여내다, 호그와트 레거시 Hogwarts Legacy 본문

게임

[게임 리뷰] 해리포터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녹여내다, 호그와트 레거시 Hogwarts Legacy

an attic nerd 2023. 2. 22. 00:18

전무후무한 매력적인 IP가 게임으로 돌아오다.

호그와트 레거시

해리포터는 살면서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ip이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 현실에 녹아들어 있는 마법사들과 마법사들을 양성해 내는 호그와트 마법학교는 동심에 큰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고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해리포터 게임은 마법의 방을 제외하고는 영화 홍보용 게임 정도의 퀄리티뿐이었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게임은 메타스코어 37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받고 말았다. 그러던 중 워너브라더스 게임이 포트키 게임즈를 걸고 만든 첫 AAA게임이 오늘 소개할 호그와트 레거시이다.

상상 속의 호그와트를 훌륭한 디테일로 구현해내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감탄하면서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이 정말 많다. 일단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한정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호그와트 내부와 외부, 금지된 숲, 호그스미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모험하고 탐색할 수 있다. 그린고트 은행 또한 스토리상으로 스쳐 지나가지만 구현한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외부에서 본 호그와트 전경
영화에서나 보던 촛불이 떠있는 연회장 내부
숫사슴 패트로누스가 나타난 그 호수
빗자루를 타고 호그와트를 자유롭게 날 수 있다.

정말 어렸을 적 소설을 읽으며 상상만 하던 장면들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는 것이 필자에게는 엄청나게 인상적이었고, 동심으로 돌아간듯이 미소를 지으며 플레이를 했다. 탐험하는 것 말고도 호그와트 5학년 학생으로서 물약 수업, 마법 수업, 어둠의 마법 방어법 수업, 약초학 수업, 비행 수업 등을 듣고 과제를 하며 여러 마법을 배워나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약초학 교수님인 마늘 교수님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 귀여운 동물들을 돌봐줄 수 있다.

탐험 중 수집요소인 리벨리오 페이지라는 것이 있는데 특정 사물이나 장소에서 리벨리오라는 마법을 쓰면 그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팬이 아니어도 세계관을 더 알 수 있는 상식들이 되고 팬들에게는 더욱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의 잔에 대한 리벨리오 페이지

그 밖에도 챕터마다 계절이 바뀌어 계절마다 다른 호그와트와 그 주변 마을들, 호그스미드를 감상하며 돌아다닐 수 있는데 각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눈이 내리는 겨울의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어린 시절에 영화관에서 보던 해리포터가 생각나서 연신 감탄을 하며 돌아다녔다.
 

겨울의 눈이 내리는 호그와트
가을의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연회장

이 밖에도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접한 반가운 요소가 정말 많아서 해리포터 팬이나 해리포터와 함께 자라온 세대라면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도 나쁘지 않고 수집요소는 살짝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다 채울 것이 아니라면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이 여유롭게 탐색하고 즐기면 된다. 다만 최적화 문제와 오픈월드로써의 완성도는 살짝 아쉽지만 위에서 말한 장점들이 단점을 다 커버한다. 특히 해리포터 팬이라면 정가를 주고 사도 정말 만족하며 플레이를 할 것이다. 
 

필자는 너무 재미있게 즐긴 나머지 수집요소를 100% 채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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